님, 최근 회사에 다양한 소식이 들려오죠?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디지털교과서 사업 진출'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난 금요일 마일스톤 얼라인먼트에서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몇몇 사업에 관해 이야기 나눴는데, 여러 이유로 못 온 분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그래서 팅커벨이 디지털교과서 총정리 특집을 준비해 봤어요. 이번 레터를 읽으면 디지털교과서 척척박사! 까진 아니어도 척척석사(?) 정도는 될 수 있을 거예요📣

요샌 책가방 무겁게 교과서 받아가는 일이 없대요. 학생들이 태블릿PC 세워 놓고 수업을 듣는다고 하죠. '디지털교과서' 하면 떠오르는 그림도 이와 비슷하겠는데요. 교육부는 디지털교과서를 아래와 같이 설명해 왔어요.

사실 위와 같은 '디지털교과서'는 이미 공교육에 일부 도입돼 사용하고 있어요. 책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은 전자책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약간 보태 놓은 개념이긴 하지만요.

요즘 핫한 디지털교과서는 한 발 더 나간 개념인데요. 정확한 용어는 'AI 디지털교과서'예요. 기존의 디지털교과서가 책을 전자책으로 만든 정도였다면, AI 디지털교과서의 핵심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만든 ‘1:1 맞춤형 교육’에 있어요. 콘텐츠 제공을 넘어서 학습 현황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는 역할까지 하게 되죠. 정리하자면, AI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학습과 관리 환경 전부를 아우르는 소프트웨어라는 겁니다.

지난 5월,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계획을 발표했어요. 오는 2025년 초등 3~4학년, 중1, 고1을 시작으로 영어·수학·정보 과목에 우선 도입하고, 이후 학년과 과목을 확대해 나간다고 하는데요.

앞서 말한 AI 디지털교과서,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개념일 거예요. '교육용 소프트웨어', '1:1 맞춤형', '학습 관리', '데이터 분석'… 맞아요. 교육부가 그리고 있는 그림이 밀당 서비스 시스템과 비슷한 모양새인 것 같죠? 'AI 코스웨어'가 우리 서비스의 LMS나 CMS같이 교수자의 역할을 돕는 도구라는 것도 중요한 점이겠고요. 이렇게 잘 맞아떨어지는 게 좋은 기회라는 판단하에, 밀당도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요.

이에 따라 7월부터 인재성장본부 산하에 디지털교과서실(사업추진팀/교육연수팀)이 만들어졌어요.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고려대학교 김희정 교수 연구팀과 함께 ‘중등 수학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모델 및 프로토타입 개발 연구’에 선정돼 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 수업 모델, 디자인, 개발 표준 등을 연구해 간다고 해요.

디지털교과서실 팀원들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방방곡곡을 오가며 정부기관, 민간 기업, 현장 교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교육에서 증명해온 우리 영향력을 공교육 현장에까지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거죠. 앞으론 잘될 일만 남았다! 고 믿어보려고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려요. 디지털교과서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이진영 팀장님, @박윤호 팀장님에게 DM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