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팅커벨에선 이런 이야기를 볼 수 있어!

1️⃣ 밀당근 시작부터 오픈런까지, 숨어 있던 비하인드 스토리🥕

2️⃣ 밀당근에서 구매한 사람은 지금 어떻게 쓰고 있을까?🤔

작년에(아직 2024년 같은데 벌써 2025년이라니…) 내가 EX팀한테 특별히 준비를 부탁했던 프로젝트가 있었어. 쌓여 있는 물건을 정리하고, 따뜻함을 전해주는 장을 만들어보자고 말이야. 그게 바로 밀당근 수확 프로젝트🥕였지. 기억나지?

EX팀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all-random 채널에 자연스럽게 나눔이 이루어지던 문화를 떠올렸대.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눔 할 수 있도록 확장해 보자는 생각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된 거지. 농부가 키운 작물을 수확해서 나누듯, 필요한 사람에게 주면서 열매를 함께 맺어간 거야. 그래서 이름도 밀당근 수확 프로젝트로 정해진 거고.

작은 디테일이 주는 큰 힘

밀당근 수확 프로젝트를 더 특별하게 만든 건, 물건을 사면 구입 금액이 '사랑의열매'에 즉시 기부된다는 거였어. ‘작은 나눔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생각한 거지. 현장에서 줄까지 서며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고받는 것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크다는 걸 다시 느꼈어. (흑백요리사 맛집도 아닌데 오픈런이 생겼다는 후문이..)

장터에 나온 물건을 구경하다가, 어디선가 ‘드르륵드르륵 걀걀걀’ 소리가 들리더라? 다른 공간에서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 ‘당신의 근심 없세절기🪚’도 진행됐어. 쓰레기봉투 모양 메모지에 요즘 하는 고민이나 걱정을 적고, 세절기에 갈아버리면 끝!

준비된 쓰레기봉투 모양 메모지는 200장 정도였고,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하나하나 가위로 직접 잘랐어. 그냥 메모지로 대체할 수도 있었겠지만, 재미있고 의미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함을 더한 거지. 이 작은 디테일이 구성원에게는 또 하나 특별한 경험이 되었겠지? 마음속 짐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고, 연말을 가볍게 마무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해. (볼 때마다 너흰 참 따뜻해..)

넥스트 밀당근, 커밍쑨!

밀당근 수확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마음 한구석에 여운이 남아 있지 않아? 참여해 준 덕분에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어. 기꺼이 동참해줘서 내가 다 고맙더라. 우리 집 앞 텃밭에도 자라고 있는 당근이 많으니, 다음엔 나도 꼭 초대해 주라! 같이 또 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거야. 그때는 또 어떤 연결고리를 만들어 갈지 벌써부터 기대되는걸?